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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05 12:00 수정 : 2005.05.05 12:00

은행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들어서도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국내은행의 총대출채권 연체율은 1.9%로지난해 말(1.7%)에 비해 0.2% 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은행이 실적관리 차원에서 분기말 대손상각 등으로 연체율을 집중관리하는 이른바 '분기말 하락, 분기초 상승' 현상을 제거한 계절조정 연체율은 3월말 2.0%로 지난해 말(2.1%)에 비해 0.1% 포인트 하락했다.

부문별 연체율을 보면 대기업 0.1%, 중소기업 2.5%, 가계 1.9%, 신용카드 4.3%로 지난해 말에 비해 대기업은 0.1% 포인트 낮아진 반면 중소기업 0.4% 포인트, 가계와 신용카드는 0.2% 포인트 높아졌다.

은행대출 연체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은행의 신용위험관리 능력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부채조정으로 가계의 채무상환 능력이 향상됐고 중소기업 업황도올들어 제조업을 중심으로 완만하게 호전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분석했다.

한편 올 1∼3월 평균 신규발생 연체율은 중소기업 0.5%, 가계 0.4%로 전년동기(중소기업 0.7%, 가계 0.5%)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금감원은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연체자산 정상화율을 감안할 때 대출의 손실화가능성은 중소기업의 경우 1.5%, 가계는 0.5%로, 최근 예대마진 등에 비춰볼 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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