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락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 폭이 예상보다 커 채권시장의 심리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한국은행이 은행채 직매입에 나설 가능성도 높아 은행채와 회사채로도 막혔던 매기가 확산되면서 전반적으로 유동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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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 기준금리 전격인하에 급락 |
한국은행이 27일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대폭 인하하자 채권금리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오전 9시50분 현재 지난주 말보다 0.31%포인트 떨어진 연 4.58%를 기록하고 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연 4.51%로 0.31%포인트 떨어졌으며,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14%로 0.30%포인트 내렸다.
국채선물은 137틱 뛰어오른 110.12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의 유동성 지원 대책에서 오름세가 꺾이지 않던 회사채 금리도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AA-등급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0.23%포인트 하락한 연 8.00%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5.00%에서 4.25%로 0.75%포인트 인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시장에서 예상했던 인하폭인 0.50%포인트를 웃도는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정부가 기대 이상의 적극적인 통화정책 완화 카드를 내놓음에 따라 은행채와 회사채의 자금 경색이 완화되면서 불균형이 심화됐던 채권시장이 점차 안정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동락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 폭이 예상보다 커 채권시장의 심리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한국은행이 은행채 직매입에 나설 가능성도 높아 은행채와 회사채로도 막혔던 매기가 확산되면서 전반적으로 유동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 (서울=연합뉴스)
공동락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 폭이 예상보다 커 채권시장의 심리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한국은행이 은행채 직매입에 나설 가능성도 높아 은행채와 회사채로도 막혔던 매기가 확산되면서 전반적으로 유동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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