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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0.28 19:17 수정 : 2008.10.28 23:45

개인 주식투자자들이 10월 들어 저가매수에 나섰다가 코스피지수 1000선이 무너지는 등 폭락장이 이어지자 투매로 돌아서는 양상을 일부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52.71이나 오른 28일 개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74억원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이달 들어 꾸준히 주식을 사들였던 개인 투자자들이 팔자로 급전환 것은 코스피지수 1000선이 무너진 지난 24일 오후부터였다. 개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4일 794억원어치를 판 뒤, 27일 3545억원어치를 팔았다.

앞서 개인들은 공격적으로 주식을 사들인 바 있다. 지난 17일 5827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는 등 이달 들어 23일까지 모두 3조385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16거래일 동안 14거래일을 순매수했다.

10월 들어 지수가 저점일 것이라고 판단해 증시에 앞다퉈 뛰어들었다가 한 달도 안 돼 폭락세에 이탈하는 모습이다. 금액 기준으로 개인들이 많이 사들인 포스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은 이달 들어 반 또는 3분의 1 토막이 났다. 개인들이 코스피지수 하락 평균치보다 훨씬 큰 손해를 봤을 가능성이 높다.

개인 투자자들의 향방은 아직 알 수 없다는 게 일반적인 해석이다. 코스피지수가 반등한 이날 개인들은 투매양상을 보이며 6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보이다 장 막판에 다시 투자행렬이 어이지며 순매도액을 274억원 수준까지 줄였다. 한화증권 윤지호 투자정보팀장은 “지수 급락으로 개인 매도가 늘어난 것은 신용담보 부족에 따른 반대매매와 같이 억지로 파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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