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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0.29 09:45 수정 : 2008.10.29 09:45

원.달러 환율이 뉴욕발 훈풍으로 7거래일 만에 급락하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3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52.80원 급락한 1,4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67.80원 폭락한 1,40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397.00원으로 밀린 뒤 저가인식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외 주가 급등의 영향으로 환율이 급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 증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3대 지수가 일제히 10%씩 폭등한 데 이어 코스피 지수가 1,000선을 회복하면서 달러화 매도세가 확산되고 있다.

전날 국회 기획재정위가 은행 외화채무의 국가 지급보증에 대한 국회 동의안을 의결한 점도 원화 강세에 일조하고 있다.

1,400원 아래에서는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외국인이 모처럼 주식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원화와 주가에 강세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원.엔 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94.63원 폭락한 1,442.33원을, 엔.달러 환율은 97.64엔을 기록하고 있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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