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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1.03 18:49 수정 : 2008.11.03 19:26

일반주식펀드 주간 5.43% 수익

급락하던 국내 증시가 며칠 동안 반등하면서 반 토막 난 펀드로 고통받던 펀드 투자자들이 모처럼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3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의 자료를 보면, 10월31일 기준 국내주식형펀드 가운데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455개 일반주식펀드의 주간 평균수익률은 5.43%를 기록해 10월 초 이후 5주 만에 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섰다.

코스피200지수를 따르는 인덱스펀드(87개)와 배당주펀드(33개)도 수익률이 4.59%와 2.82%로 양호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363개 국내주식형펀드 가운데 269개는 코스피지수의 주간 상승률인 3.34%를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한국은행의 금리 대폭 인하와 한미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로 원-달러 환율이 안정을 찾고 국내 주식시장이 급반등한 덕분이다.

10월 초 1400대로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금융위기에 경기침체 공포까지 겹치면서 한때 장중 800선대로 떨어져 월초 대비 낙폭이 38%로 벌어졌으나, 그 뒤 급반등해 1100선을 회복하면서 낙폭을 23%로 줄였다. 이에 따라 국내주식형펀드의 1년 평균 수익률은 -45.66%로 여전히 부진하지만 한때 -53%까지 추락했던 데 비해선 많이 호전됐다. 이계웅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악화일로에서 벗어났으나 지금의 반등이 코스피지수 1200선까지 갈지, 1300선까지 의견이 제각각”이라며 “미국에서 금융 쪽 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국내에서도 건설주와 은행주 리스크가 여전한 상황이라 지금의 반등국면이 오래가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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