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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1.10 19:17 수정 : 2008.11.10 19:17

자산건전성 문제 거론…신한·기업 등 내림세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낮추면서 국내 은행들의 자산건전성 문제를 거론하자 은행주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금융이 4.48% 떨어진 것을 비롯해 신한지주(-1.24%), 기업은행(-4.13%), 외환은행(-5.01%), 부산은행(-6.64%) 등 은행주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냈다. 케이비(KB)금융만은 5.16% 올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7(1.58%) 오른 1152.46을 기록하며 2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은행주들은 미국 뉴욕증시의 호조에 한국은행의 금리인하로 은행들의 유동성에 숨통이 트일 거라는 기대감에 오름세로 출발했다가 피치가 한국의 등급전망을 낮추면서 국내 은행들의 문제를 거론한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건설업종 중심의 기업 부도 위험성 증가로 은행들의 자산건전성이 나빠지고 있는 데다 기름을 부은 격이었다. 또 국가신용등급이 낮아지면 은행의 외자 조달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도 악재로 작용했다. 조병문 케이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주 은행주의 상승에 따른 기술적 조정과 피치 쪽의 전망 조정에 따라 은행주들이 고전했다”며 “은행주의 경우 하루하루의 등락이 문제가 아니라 건설사들의 현금흐름이 안정을 찾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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