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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국내 첫 대리운전 결제카드 출시 |
비씨카드는 국내 최초로 대리운전 결제 전용 카드를 내놨다고 12일 밝혔다. ZIBRO(지브로)라고 이름이 붙은 이 카드는 대리운전 비용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개발한 충전식 선불카드다.
카드 뒷면에 기재된 지역별 서비스번호로 전화를 걸어 대리운전 서비스를 요청하면 대리운전 콜센터는 고객의 카드 번호를 확인하고 위치와 목적지, 결제금액을 확정한 뒤 카드 결제를 한다. 현장에 도착한 대리기사를 통한 직접 결제도 가능하다. 결제 뒤엔 결제금액과 잔액 등이 고객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송된다. 아직까지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용 가능 지역을 앞으로 더 넓혀간다고 비씨카드 쪽은 설명했다.
무기명식 지브로 카드는 2만원, 3만원, 4만원, 10만원, 30만원, 50만원 등 6종으로, 기명식 카드는 10만원, 30만원, 50만원 3종으로 판매된다. 비씨카드 영업점이나 비씨카드 인터넷 쇼핑몰(shopping.bccard.com)에서 구입할 수 있고, 충전은 비씨카드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유효기간은 5년이며, 카드 잔액이 카드 전면 금액의 20% 이하일 경우엔 비씨카드 영업점에서 환불 받을 수 있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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