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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1.15 10:08 수정 : 2008.11.15 10:08

해외주식형도 손실 전환…채권펀드도 부진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경제의 침체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 속에 국내외 증시가 하락하면서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이 2주째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해외주식형펀드도 한 주 만에 다시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다.

15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14일 기준으로 국내주식형펀드 중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455개 일반주식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0.47%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87개)는 -0.60%, 배당주펀드(33개)는 -0.17%를 기록했으나, 중소형주펀드(18개)는 0.65%로 유일하게 이익을 냈다.

순자산 100억원,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의 298개 국내주식형펀드 중 78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주식 1클래스A'가 주간 수익률 2.17%의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셀렉트배당주식 1(C)'과 '유리스몰뷰티플러스주식'이 각각 2.06%와 1.94%로 뒤를 이었다. 월간 수익률은 '한국투자삼성그룹주식형자(B)'가 -6.49%로 선두를 달렸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주간 평균 수익률이 -4.54%를 기록했다.


글로벌펀드(62개)는 -9.03%, 신흥국펀드(117개)는 -9.02%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북미펀드(7개)는 제너널모터스(GM)의 유동성 위기와 주요 기업들의 실적 악화로 뉴욕 증시가 급락하면서 -11.49%을 기록했다.

러시아펀드(19개)는 유가와 루블화의 가치 하락 여파로 현지 증시가 폭락하면서 주간 평균 수익률이 -20.46%로 크게 악화됐다.

이밖에 브라질펀드(19개)와 유럽신흥국펀드(24개)도 -11.37%와 -21.98%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중국펀드(95개)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에 힘입어 중국 증시가 소폭 상승하면서 주간 평균 수익률이 0.94%로 이익을 냈으며, 인도펀드(27개)도 저가 매수세 등으로 현지 증시의 낙폭이 제한되면서 0.03%를 기록했다.

중국 본토증시에 투자하는 'PCAChinaDragonAShare주식A- 1ClassA'가 주간 수익률 15.19%로 1위를 차지했으며, 월간 수익률은 일본펀드인 '프랭클린템플턴재팬플러스주식형-자Class A'가 17.60%로 1위를 기록했다.

채권형펀드는 고조되는 채권시장의 수급 불안 우려로 국고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일반채권펀드(37개)는 -0.43%, 우량채권펀드(14개)는 -0.66%를 기록했으며, 일반중기채권펀드(12개)는 -1.60%로 가장 부진했다.

통안채에 주로 투자하는 '도이치DWS코리아단기채권-자 1CLS A'가 주간 수익률 0.35%로 1위를 기록했으며, 월간 수익률은 '와이즈premier12채권 2'가 1.53%로 가장 양호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72개)와 일반채권혼합펀드(211개)는 주간 평균 수익률이 각각 -0.41%, -0.28%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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