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11.17 19:05
수정 : 2008.11.17 19:05
대신증권 보고서
대신증권은 17일 국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화와 미국 증시의 약세 등으로 코스피지수가 1000선을 시험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성진경 시장전략팀장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국내 금융시장의 잠재적 위험 요인은 부동산 피에프 대출의 부실화”라며 “주택 관련 수요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금융권의 부동산 피에프 대출 연체율이 더 커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경기침체가 한층 심각하게 진행돼 한국 증시가 지난달 저점을 유지할지가 불확실하다고 내다봤다.
성 팀장은 국내 증시와 관련해 연기금 등 일부 기관의 매수세 유입이 진행돼 코스피지수 1000선 방어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지만 다른 투자주체들은 매도 우위 또는 보수적 관점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글로벌 경기침체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혹한기를 견디려면 경기방어주 비중을 확대하고, 경기 민감업종에 대해서는 비중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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