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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1.21 09:23 수정 : 2008.11.21 15:54

100엔당 1,600원대…사상최고

원.달러 환율이 장중 1,520원 선까지 치솟은 뒤 주가 급등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원.엔 환율은 상승세를 지속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00원 오른 1,49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3.00원 오른 1,50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물 유입으로 1,491.00원으로 밀린 뒤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1,525.00원으로 급등했다.

이후 환율은 당국의 개입으로 추가 상승을 제한받은 채 1,510~1,525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나서 주가 급반등으로 매물이 늘어나자 1,488.2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 주가의 급반등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장중 910선까지 떨어졌던 코스피 지수가 1,000선을 회복하자 원.달러 환율도 급반락했다.

장 초반 주식을 팔던 외국인들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원화와 주가 강세를 견인했다. 외환당국이 달러화 매도 개입으로 환율 상승을 제한한 점도 달러화 매수심리를 완화하는 데 일조했다.

외환은행 고혜선 대리는 "1,520원대에서 상승이 제한되면서 추격 매수가 주춤해진 시점에 주가가 급반등하자 수출기업 매물이 유입됐다"며 "주가 급등이 심리적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원.엔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전날보다 100엔당 3.86원 상승한 1,575.84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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