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11.24 19:15
수정 : 2008.11.2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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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연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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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현대·외환, 리프트권 30~40% 할인
KB, 회식비 20만원이상 결제땐 경품 추첨
삼성, 온라인매장서 최대 60% 할인 경매
한 해를 마무리할 12월이 한 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예년보다 씀씀이를 줄여야 하겠으나, 이왕 쓸 수밖에 없는 항목에 대해선 신용카드사들이 펼치는 각종 행사와 할인혜택을 이용하면 도움이 될 듯하다. 하얀 설원 속에서 스키를 탈 때도 역시 카드사 할인행사가 요긴하다.
신한카드는 올해도 카드사 가운데 최대 규모의 스키 행사를 벌인다. 대명 비발디파크(강원 홍천 소재)에서는 개장에 맞춰 리프트권, 장비 대여료, 강습 3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 하이원 레저카드’를 가지고 있는 고객들에게,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에서 리프트와 렌털 비용을 30% 할인해주고, 콘도 숙박비도 최대 40%까지 깎아준다. 신한카드는 회원들을 상대로 전국 10여 곳 스파 입장권을 20~30% 할인해주며, 문화공연 전용 사이트인 ‘올댓컬처’(www.AllthatCulture.co.kr)에서 각종 공연 관람권을 깎아서 판다.
케이비(KB)카드는 다음달 25일까지 케이비카드로 각종 모임의 회식비를 2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물권(기프트카드)이나 콘도 숙박권, 영화예매권 등을 추첨을 통해 나눠준다. 또 12월 한달 동안 케이비카드 고객이라면 스파비스, 화순·제주 아쿠아나 40% 할인(본인 포함 2인까지) 등 전국 주요 스파 이용 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온라인 매장인 ‘삼성카드몰’에서 12월 한 달 동안 매주 최대 60%까지 할인해주는 ‘왓츠업 경매’ 행사를 진행한다. 매주 지정된 상품을 시간이 지날 수록 낙찰가가 떨어지는 경매방식으로 할인해주는데 첫주에는 에뜨로 가방과 닌텐도위 등 크리스마스 선물 용품이 나온다.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휘닉스파크에서 리프트권과 장비 대여료를 최고 35%까지 할인해준다.
현대카드는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리프트권 등을 최고 40%까지 깎아주고, 현대성우리조트에선 30%까지 할인해준다(동반 3인 포함). 휘닉스파크에선 서비스 이용금액의 30%까지 엠(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온라인 매장 ‘인터파크’와 제휴해 하이원리조트와 휘닉스파크, 지산리조트 08~09년 시즌권을 23만원어치 미리 깎아준 뒤 나중에 적립 포인트로 24개월 동안 분할상환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12월19일 회원 등 3만5천여명을 초청해 롯데월드의 모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롯데카드 프리 크리스마스’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 전부를 빌려 롯데카드 고객만을 위해 연다. 각종 놀이시설을 무료로 이용하고,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11월30일까지 롯데카드 누리집(또는 자동응답전화 080-707-1500)에서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초청된다.
비씨카드는 누리집(www.bccard.com)이나 ‘프라운지 사이트(plounz.bccard.com)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각종 공연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할인 예매와 좌석 선택 등이 가능하다.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국립극장) 관람권을 26일까지 최대 60% 할인해준다. 이밖에 다른 연극과 뮤지컬 등 공연작품을 20% 할인해준다. 외환카드도 현대성우리조트에서 리프트와 장비대여료 30%를 할인받고 주간권을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행사를 한다. 대명비발디파크, 하이원리조트, 오크밸리 등에서도 20~40%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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