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전날보다 100엔당 22.93원 떨어진 1,559.05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
원-달러 환율 10.7원 내린 1,502.3 |
원.달러 환율이 하락 반전했지만 1,500원대는 이틀째 유지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0.70원 하락한 1,502.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43.00원 급락한 1,47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저가인식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490원 선으로 상승하고서 1,478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1,503.00원으로 오른 뒤 1,492원으로 밀리기도 했지만 장 후반 결제수요가 유입되자 1,500원 선으로 복귀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외 증시 상승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의 씨티그룹 구제결정 등으로 국내외 주가가 반등하면서 달러화 수요가 약화됐다.
그러나 1,030 선에 육박했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주식 매도 영향으로 980선으로 밀리자 환율 하락도 제한됐다.
외환스와프 시장에서 현.선물 환율 간 차이인 스와프포인트 1개월 물이 -13.50원으로 전날보다 3.50원 급락하면서 외화 유동성에 대한 우려를 키운 점도 환율 하락을 제한했다.
외환은행 김두현 차장은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강했지만 수출업체 매물은 예상만큼 많지 않았다"며 "월말을 앞두고 외화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엔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전날보다 100엔당 22.93원 떨어진 1,559.05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원.엔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전날보다 100엔당 22.93원 떨어진 1,559.05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