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12.22 17:53
수정 : 2008.12.22 19:14
우리투자 ‘ELS 2269’ 등 매주 한두개 나와
원금을 보장하는 형태의 주가연계증권(ELS)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주가연계증권은 주가지수 등에 연계돼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상품이다.
우리투자증권은 22일 ‘이엘에스(ELS) 2269’를 내놓았다. 기초자산인 코스피200 지수(장중지수 포함)가 최초 기준지수보다 떨어져도 원금을 100% 보장해 주는 한편, 만기일까지 한번이라도 최초 기준지수에 견줘 40% 이상 올라간 적이 있으면 연 8.0%로 수익률을 확정하게 짜여져 있다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예전에는 상승장이라 ‘스텝다운형’이 주류를 이뤘지만 원금 손실을 경험한 뒤로 원금이 보장되는 ‘원금보장 상승 녹아웃’ 형태가 주목받고 있다”며 “최근엔 매주 한두 개씩 이런 상품이 새로 나온다”고 말했다. ‘원금보장 상승 녹아웃’ 형태는 하락세에선 원금을 100% 보장하면서도, 최초 기초자산이 특정 가격대(지수대)를 한번이라도 넘어서면 정해진 수익률로 수익을 확정해 만기에 지급한다.
기존 ‘스텝다운형’ 상품이면서도 원금을 보장해주는 상품도 등장하고 있다. 교보증권이 지난 12일 내놓은 ‘코스피200 스텝다운 원금보장형’이 그런 예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보장형 주가연계증권이다. 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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