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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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33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1.00원 오른 1,3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1원 내린 1,327.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매수세가 유입되자 1,341.00원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주가 약세의 영향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 증시가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자동차 업계의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매집세가 지속적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250억원 가량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는 점도 국내 주가와 원화 약세 요인이 되고 있다.
휴일과 주말을 앞두고 수출업체들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우려감도 달러화 매수측에 부담이 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환율이 사흘째 오르고 있다"며 "역외세력이 매수에 적극적인 편"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473.38원을, 엔.달러 환율은 90.84엔을 기록하고 있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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