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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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개입설’에 1,280원대 급락 |
원.달러 환율이 큰 폭 하락하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8분 현재 전 거래일인 24일보다 달러당 24.50원 급락한 1,2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23.50원 떨어진 1,283.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277.00~1,284.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뉴욕증시의 반등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역외환율이 하락하면서 현물환율도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
외환당국이 연말 환율 관리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매도심리를 확산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
외국인의 주식매도세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점은 원화 강세를 제한하는 요인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개입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엔 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1,415.19원을, 엔.달러 환율은 90.66엔을 기록하고 있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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