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9.01.02 18:49
수정 : 2009.01.02 18:49
연 6.9~7.35%로 조정
주택금융공사는 오는 7일부터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0.50% 포인트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04년 3월 보금자리론 출시 이후 최대 인하 폭이다. 이에 따라 보금자리론 금리는 대출기간별로 현행 연 7.40(10년 만기)∼7.85%(30년 만기)에서 연 6.90∼7.35%로 내린다. 인터넷 전용상품인 ‘e-모기지론’은 보금자리론에 견줘 만기별 금리가 0.1% 포인트 낮기 때문에 이번 조정으로 연 6.80∼7.25%의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이와 함께 연소득(부부 합산) 2천만원 이하 무주택자에게 최대 1%포인트 금리 할인 혜택을 주는 ‘금리우대 보금자리론’도 0.50% 포인트 하향 조정된다.
이번 금리 인하로 보금자리론 1억원을 20년 만기, 원리금 균등상환 조건으로 빌릴 경우 이용자가 매달 내야 할 원리금은 종전 82만 4036원에서 79만 3408원으로 3만628원이 줄어들게 된다.
김경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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