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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1.06 18:37 수정 : 2009.01.06 19:11

재테크 유형별 수익률

제로인, 지난해 수익률 분석
은행예금·채권쪽 성적 좋아

지난해 각종 재테크 수단들의 수익률 분석 결과, 몇 년 동안 재테크의 제왕 자리를 차지했던 주식과 부동산의 손해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찬밥 신세였던 은해예금과 채권 쪽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한 해 국내외 주식형펀드에서 발생한 평가손실은 모두 63조3천억원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설정기간 1개월,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684개 국내 주식형펀드의 1년간 유형 평균수익률은 -38.50%, 해외주식형펀드 767개는 -53.21%를 기록했다.

직접투자도 소수의 단타매매 승자를 빼고는 참패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말 1124.47로 마감해 2007년 말(1897.13)에서 40.7%나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1년 사이에 52.8%나 폭락했다.

부동산 투자자들도 쓴맛을 봤다. 국민은행의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를 보면, 서울 강남(-7.2%)과 서초(-5.9%), 송파(-8.2%) 등 강남권은 급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국민은행연구소는 올해 상반기 전국 집값이 7∼8%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1년 예금금리는 평균 6.0~6.5% 정도였고, 특판예금 금리는 7.0~7.5%까지 오른 예도 있다. 채권시장도 선전했다. 한국채권평가의 종합채권지수는 2007년 말 147.72이었으나 지난해 말 162.60으로 상승해 10.07%의 수익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채권시장에 투자되는 공모 채권형펀드 91개의 지난해 평균수익률도 8.04%나 됐다. 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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