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9.01.07 19:20
수정 : 2009.01.07 19:20
1년 평균 수익률 -49.05%
해외 주식형펀드의 1년 평균 수익률이 3개월 만에 -50% 이내로 줄면서 ‘반토막’ 신세를 면했다.
7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 자료를 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에 설정기간 1개월 이상 767개 해외 주식형펀드의 1년 평균 수익률은 6일 기준 -49.05%를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펀드의 1년 평균 수익률이 -50% 이내로 줄어든 것은 처음 -50% 밑으로 추락했던 지난해 10월13일(-52.13%) 이후 3개월 만이다. 또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정점으로 치달았던 지난해 10월28일 -62.26%까지 떨어졌던 데 견주면 크게 호전된 것이다.
수탁고(순자산) 11조6천억원으로 해외 주식형펀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펀드(95개)는 같은 기간 -70.46%까지 떨어졌던 1년 평균 수익률이 -50.80%로 회복됐으며, 지난해 자원부국 테마로 주목을 받았던 브라질 펀드(19개)도 -52.67%에서 -44.84%로 개선됐다. 특히 이들 중국, 브라질 펀드의 1개월 평균 수익률은 각각 11.26%와 11.77%로, 평균 8.84%인 해외 주식형펀드의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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