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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1.15 09:38 수정 : 2009.01.15 09:38

원.달러 환율이 주가 급락의 여파로 사흘 만에 상승하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7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19.00원 오른 1,3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지난달 15일 이후 한 달여 만에 1,360원대를 기록하게 된다.

이날 환율은 12.50원 상승한 1,36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370.00원으로 오른 뒤 소폭 하락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가 약세의 영향으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 증시가 미국 소매판매 부진과 세계적 은행들의 부실에 대한 우려로 급락한 데 이어 코스피 지수가 1,150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원화 약세 요인이 되고 있다. 외국인은 주식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환율 반등을 부추기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주가가 급락하면서 역외세력이 매수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매물보다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532.42원을, 엔.달러 환율은 89.13엔을 기록하고 있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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