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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1.19 18:43 수정 : 2009.01.19 19:10

740곳 설문조사…위험관리 미숙 드러나

국내 상장사들은 통화옵션상품 키코와 같은 파생금융상품에 대한 관리가 전반적으로 미숙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낸 ‘상장기업의 파생상품 인식 및 이용실태’ 자료를 보면, 조사대상 740개 상장사 가운데 72.7%가 파생상품 이용과 관련해 내부 운용기준을 갖고 있지 않았다. 또 ‘투자 때 별도의 전략 없이 필요할 때마다 의사결정을 한다’고 응답하는 상장사가 37.4%나 되는 등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위험관리가 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파생상품 관련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77.6%, ‘업무 담당자를 특별한 교육에 참여시킨 적이 없다’는 응답이 78.2%로 나타나는 등 기업들의 위험관리체계의 선진화 및 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투자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파생상품이 ‘리스크가 큰 위험한 상품’이라는 응답은 42.8%에 이르러 위험관리 필요성에 대해 대부분 공감하고 있었다. 거래 상품별 불만족 비율은 키고(KIKO) 등 장외파생상품 이용 기업이 37.1%로 가장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19일부터 12월5일까지 740개 상장사 재무 및 자금관리 책임자를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 팩스, 온라인 조사로 진행됐다. 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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