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9.02.04 21:23
수정 : 2009.02.04 21:23
이수앱지스·유비쿼스 등 4종목 공모가 웃돌아
올해 증시에 상장된 주식들이 공모가를 웃돌며 선전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된 종목은 이수앱지스, 유비쿼스, 대성파인텍, 메디톡스 등 4곳으로, 이들 기업의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모두 공모가보다 높은 상태다.
지난 3일 상장된 이수앱지스의 공모가는 5500원이었으나 첫날에 9200원까지 올랐다. 4일에는 전날보다 300원 내린 8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16일 올해 첫 상장사로 기록된 메디톡스의 공모가는 1만4000원이었으나 4일 1만6050원으로 거래를 마쳐 공모가보다 14.6% 오른 상태다.
지난달 23일 상장한 유비쿼스 주가는 이날 8680원으로 장을 마감해 공모가인 6100원보다 42.3%나 오른 상태다. 같은날 상장한 대성파인텍의 주가도 최근 하락세를 보이다 이날 올라 공모가 3500원보다 9.7% 상승한 384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들 주식들은 청약 때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증시에 새로 상장된 44개 종목 가운데 연말 기준으로 공모가보다 오른 종목은 6개에 불과했다. 또 공모가보다 50% 이상 급락한 종목도 17개나 됐다.
황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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