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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2.12 19:47 수정 : 2009.02.12 19:47

[특집] 격변하는 금융시장

현대증권 관련부서 격상 등

자통법 시행에 따라 상품개발과 국외 네트워크, 투자자 보호 등에서 증권사들 사이의 우열이 뚜렷하게 가려질 전망이다. 여러 경쟁 요소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대목이 바로 위험관리 능력이다. ‘대선배’ 격인 미국의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위험관리에 실패하면서 지난해 잇달아 침몰함에 따라 위험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확인됐다.

현대증권은 이미 지난해 초 리스크관리부를 리스크관리본부로 격상하고, 따로 리스크관리본부장(CRO·Chief Risk Officer)직을 뒀다. 통합 위험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위험을 사전적으로 관리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새로운 투자 기회는 여유자본이나 유동성을 바탕으로 접근한다는 전략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자통법 시행에 맞춰 시장, 신용, 유동성 관련 위험관리 시스템을 통합해 ‘통합 위험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금융상품 다양화와 투자자 보호 강화에 발맞춰 내부통제 체제를 재정립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대상 자산에 대한 철저한 위험분석을 위험관리의 기본으로 삼는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기존의 리스크관리본부가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위험관리를 엄격히 해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대신증권은 투자은행 업무가 늘어날 수록 위험 또한 커진다는 차원에서 적정규모의 유동성 확보를 통해 어떤 상황 아래서도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위기대응 능력을 키운다는 전략을 마련해놓고 있다. 이를 위해 시장, 신용, 유동성, 운영 등 각 분야 위험을 통합해 관리하는 ‘차세대 종합 위험관리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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