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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스닥 시총 1위 |
미국의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지원 금지 조처를 풀 것이라는 소식에 코스닥시장에서 대표 ‘바이오주’로 꼽히는 셀트리온이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 18일 단백질 의약품을 생산하는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1950원(14.72%) 오른 1만5200원에 거래를 마쳐, 태웅을 밀어내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일까지 3위에 머물렀던 셀트리온은 이후 주가가 33.92%나 상승하며 시가총액을 1조6242억원으로 키웠다.
유전자분석 전문기업 마크로젠도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중앙바이오텍, 이노셀, 조아제약 등 이른바 ‘바이오주’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메디톡스가 콜롬비아 식약청으로부터 제품 등록을 허가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메디포스트와 산성피앤씨도 급등했다.
대우증권 임태근 연구원은 “오바마 행정부의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우호적인 태도가 맞물리면서 바이오주들이 강세를 보였다”며 “바이오주가 글로벌 트렌드이기 때문에 국제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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