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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2.19 09:37 수정 : 2009.02.19 09:38

원.달러 환율이 8거래일째 상승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7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3.00원 상승한 1,4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작년 12월4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게 된다.

이날 환율은 9원 오른 1,477.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물 유입으로 1,468.00원으로 밀린 뒤 저가인식 매수세가 들어오자 1,470원 선으로 복귀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역외세력의 매수세 영향으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유럽 국가들의 부도 가능성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의 주택시장 안정 대책에도 뉴욕 주가가 혼조세를 보인 점도 환율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외국인이 8거래일 만에 주식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 지수가 반등한 점은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유럽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며 "역외환율이 1,470원대로 진입한 영향으로 달러화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569.72원을, 엔.달러 환율은 93.66엔을 기록하고 있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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