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598.31원을, 엔.달러 환율은 92.96엔을 기록하고 있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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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급반락…1480원대 |
원.달러 환율이 주가 상승 여파로 급락하면서 1,500원 아래로 떨어지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40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20.00원 떨어진 1,4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지난 10일 이후 지난 주말까지 이어진 9거래일간의 상승세에 종지부를 찍게 된다.
이날 환율은 4원 오른 1,51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512.9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주가의 급반등으로 달러화 매도세가 폭주하면서 1,485.00원까지 급락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가 강세 여파로 환율이 급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 초반 1,05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 지수가 1,080선 위로 반등하면서 원화 가치도 강세(환율 하락)로 돌아서고 있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규모가 줄어든 점도 환율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이달 20일까지 무역수지가 9억3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점과 아시아 주요국들이 아시아 공동펀드를 1천200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한 점 등도 심리적인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주가가 급반등하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다"며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과 수출업체의 매물 유입 등도 환율 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598.31원을, 엔.달러 환율은 92.96엔을 기록하고 있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598.31원을, 엔.달러 환율은 92.96엔을 기록하고 있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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