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9.02.23 21:03 수정 : 2009.02.23 21:03

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과 달리 국내 외국은행 지점들은 2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국외금리 하락으로 조달비용이 내려간데다, 보유하고 있던 국내 채권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23일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국내 외은지점(38개 외국은행의 53개 국내지점)의 지난해 순이익은 2조1천억원으로 2007년의 4천억원에 비해 1조7천억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리보(런던은행 간 금리) 등 국제 금리 하락으로 국외에서 자금을 조달해오는 비용이 크게 감소한데다, 대출 등 이자수익자산은 늘어나면서 이자이익이 전년보다 1조3천억원이 늘어난 1조7천억원에 달했다. 또 지난해 우리나라 국채 가격이 크게 올라가면서 보유하고 있던 국채의 평가이익과 처분이익이 늘어나 유가증권 관련 손익도 2007년 7천억원 손실에서 지난해 1조6천억원 이익으로 흑자전환했다.

안선희 기자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