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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3.09 21:27 수정 : 2009.03.09 21:27

2008~2009년 차종별 등급 조정

EF쏘나타·갤로퍼는 5.6% 인상
사고 적은 모닝·아반떼는 인하

자동차 사고로 인한 손해율이 높았던 이에프(EF)쏘나타·갤로퍼 등의 자동차보험료가 지난 2년 동안 최고 5.6% 오른 것을 나타났다. 반면, 모닝·아반떼·베라크루즈 등은 그만큼 인하됐다.

9일 보험개발원의 2008~2009년 ‘차량 모델별 등급산출’ 자료를 보면, 국산 214개(2009년 기준) 차종 가운데 8개는 지난 2년간 해마다 변동 최대폭인 2등급씩 높아져 전체 보험료가 지난해(약 1.6%)에 이어 올해도 약 4.0% 인상됐다.

반대로 9개 차종은 4등급 낮아져 보험료가 내려간다. 이 등급 지정은 차종별로 사고 발생 빈도가 다르고 똑같은 사고가 나도 차의 내구성 등에 따라 수리비 등이 다른 점을 감안해 손해율(보험금 지급 비율) 등을 반영해 산출한다.

등급은 1∼11등급으로 나뉘는데 11등급은 위험도가 가장 낮아 자차 보험료가 싸고, 1등급은 보험료가 비싸다. 중간의 6등급은 보험료 할인·할증이 없다. 지난해부터 보험개발원은 차종별로 등급을 조정하고, 이를 보험사들이 보험료 산정에 적용하고 있다.

손해율이 높아져 최대 변동 폭인 4등급 오른 차종은 EF쏘나타(중형)와 갤로퍼(대형) 등이다. 라노스(소형B), 리갈(중형), 마티즈(소형A) 등은 3등급, EF쏘나타(대형), 그랜져XG(중형), 소렌토(대형) 등 25개 차종은 2년간 2등급 악화됐다.

뉴마티즈(소형A), 뉴에쿠스(대형2), 뉴 프라이드(소형B) 등은 4등급 떨어져 보험료도 낮아졌다. 뉴체어맨(대형)·쏘렌토(다인승2) 등 8개 차종은 3등급, 아반떼(소형B)·그랜져(신형)(대형) 등 12개 차종은 2등급 개선됐다.

차량군별로 소형A(배기량 1000㏄이하)에서 모닝이 10등급인데 아토스는 2등급으로 대조를 이뤘고, 소형B(1600㏄이하)에서는 프라이드가 11등급이지만 슈마·리오는 1등급, 라세티·젠트라는 2등급으로 매우 나빴다.

수입차 중에는 도요다와 벤츠·랜드로버가 7등급으로 가장 높은 반면 크라이슬러와 포드는 1등급을 2년째 유지했다.


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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