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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3.17 21:34 수정 : 2009.03.17 21:34

국내 경기침체가 마무리되고 조만간 증시 반등이 시작될 수 있다는 증권사 보고서가 나왔다. 거의 모든 국내·외 증권사들이 비관론에 무게를 두고, 빨라야 연말부터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은 것과 대조적인 내용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7일 낸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들어 경기 급락세의 완화가 뚜렷해지고 있으며 경기를 전망하는 지표에서는 반등의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산업생산, 경기선행지수, 기업 대출, 원-달러 환율 등 각종 경제 지표가 바닥을 찍고 호전되고 있다는 것이다.

1월 산업생산과 서비스업생산이 각각 전월 대비 1.3%, 0.3% 증가했고, 경기선행지수는 1월에 전월 대비 0.3%포인트 감소해 1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하락폭은 축소됐다. 지난달부터는 국내 자금시장도 상당히 안정돼 기업 및 가계대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은행채와 우량 회사채, 국고채의 신용 스프레드(격차)도 축소되는 모습이라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전민규 연구위원은 “한국은행의 통화완화 정책과 국제 금융시장의 안정, 기업의 재고조정 마무리 등에 힘입어 국내 경기는 하강세를 마무리하고 반등이 임박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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