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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3↑ 1276.97…환율 45원↓ 1334.5원 |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종합주가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원-달러 환율은 1300원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관련기사 29면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61 오른 1276.97로 장을 마감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0월15일 1340.28 이후 최고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8.87(2.10%) 오른 439.84로 장을 마쳐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440.95로 마감한 지난해 10월1일 이후 최고치다.
주가 상승에 힘입어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급락한 1334.5원으로 마감했다. 3일(거래일 기준) 동안 57원이나 폭락하면서 두 달 반 만의 최저치인 지난달 26일의 1330.5원에 근접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주가 강세에다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2년4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늘어난 점 등을 환율 급락의 배경으로 꼽고 있다.
채권값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내린 연 4.57%로 마감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87%로 0.04%포인트 올랐으나,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06%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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