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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4.06 09:42 수정 : 2009.04.06 09:42

원.달러 환율이 북한의 로켓 발사에도 불구하고 하락하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19.00원 떨어진 1,3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지난 1월 7일 이후 석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게 된다.

이날 환율은 10.50원 하락한 1,33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333.00원으로 오른 뒤 매물이 유입되면서 1,31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가 강세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8,000을 돌파한 데 이어 코스피 지수가 이날 장중 1,300을 넘어서면서 원화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

달러화가 유로화 등에 대해 약세를 보이는 점도 환율 하락 요인이 되고 있다.

북한이 5일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지만 군사적 위협으로 인식되지 않으면서 환율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1,320원 아래에서는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환율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국내외 경제지표 개선과 원자재 값 하락 등으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며 "북한 로켓 발사를 핑계로 환율이 오르면 달러를 팔겠다는 참가자들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311.89원을, 엔.달러 환율은 100.68엔을 기록하고 있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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