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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4.06 20:36 수정 : 2009.04.06 20:36

1분기 37곳서 548억원
2008년보다 20% 증가

설비투자 재원을 마련하거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코스닥 기업들이 자사주 처분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자기주식 취득 및 처분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코스닥 기업 37곳이 올해 1분기에 548억원어치의 자사주를 처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454억원보다 20.7%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자사주를 처분한 코스닥 기업은 26곳이었다.

기업별로 루멘스가 92억원어치 자사주를 팔아 매각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인프라웨어(39억원), 오성엘에스티(33억원), 티엘아이(22억원), 디지탈온넷(17억원) 등의 차례였다. 거래소 쪽은 “설비투자 재원을 마련하거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관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자사주 처분 사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1분기에 자사주를 사들인 코스닥 기업은 23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8곳에 견줘, 크게 줄었다. 자사주 취득금액도 387억원으로 지난해의 2630억원에서 85.3%나 급감했다. 휴맥스(93억원)와 하나투어(45억원), 메디톡스(25억원), 엔터기술(17억원) 등의 자사주 취득 규모가 컸다. 이들이 자사주를 사들인 목적은 주가안정과 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으로 나타났다.

황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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