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전날보다 100엔당 40.34원 급등한 1,356.26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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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이틀째 급등…1,354.5원 |
원.달러 환율이 국내외 주가 급락 여파로 1,350원대로 뛰어올랐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2.00원 급등한 1,354.5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2.50원 뛴 1,33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333.00원으로 밀렸지만 매수세가 강화되자 1,361.00원까지 급등했다.
이후 환율은 장 막판까지 1,350원대에서 공방을 거듭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주가 약세와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지수가 뉴욕 주가 급락 여파로 1,260선으로 고꾸라지면서 원화 약세를 이끌었다. 외국인이 2천800억 원 이상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원화와 주가 약세 요인이 됐다.
국제 금융시장에 대한 비관론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환율 상승을 뒷받침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외국인의 주식 매도분 역송금 수요 등이 환율 상승폭 확대에 일조했다"며 "GM대우의 선물환 계약 청산에 대한 우려도 달러화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전날보다 100엔당 40.34원 급등한 1,356.26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전날보다 100엔당 40.34원 급등한 1,356.26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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