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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4.16 21:10 수정 : 2009.04.16 21:10

ING 투자심리지수 조사

국내 자산시장에서 개인 투자가들의 심리는 개선되고 있지만 투자전략은 여전히 보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그룹인 아이앤지(ING)는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가 1347명의 1분기 투자심리지수(최고치 200)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4분기 73에서 85로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의 1분기 투자심리지수도 지난 4분기 69에서 73으로 올라, 두 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이앤지 투자심리지수는 중국, 인도, 한국, 싱가포르, 대만,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등 아·태 지역 13개 나라의 부유층 투자가(가처분자산 또는 투자금액 10만달러 이상)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한국 투자가는 102명이다.

1분기 국내 투자가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곳은 현금 및 예금(27%)이었으며, 국내 주식(13%), 국내 펀드(13%), 국내 부동산(7%) 등의 차례였다. 국외 투자처로는 중국이 가장 비중이 컸다.

하지만 응답자의 71%는 미국 경제 악화와 경기 후퇴 등으로 2분기에 투자를 줄이고 현금 보유를 늘이겠다고 답했다.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답변은 5%에 그쳐, 전분기 7%보다 적었다. 2분기 투자 분야로는 현금(45%), 외화(32%), 금(29%), 국내 주식(29%) 차례로 나타났다.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전 분기에는 12%에 그쳤으나 이번에는 36%로 크게 늘었다.

최근 경제위기가 누구의 책임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모든 국가들이 ‘미국 금융 부문’을 첫번째로 꼽았다.

황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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