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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5.07 15:58 수정 : 2009.05.07 16:45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코스피지수가 7개월만에 1,400대를 회복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작년 말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63포인트(0.55%) 오른 1,401.08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3.93포인트(0.77%) 오른 513.95로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지수가 1,400선을 웃돈 것은 1,419.65로 마감했던 지난해 10월2일 이후 7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지수는 이날 21.10포인트 오른 1,414.55로 출발한 뒤 기관의 매도 공세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장 종반 오름세로 돌아서 1,400선 회복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째 '사자'를 계속했고, 개인도 순매수했다. 기관은 4천억원이 넘는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08.33포인트(4.55%) 급등한 9,385.70,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4.92포인트(0.19%) 상승한 2,597.44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4.70원 떨어진 1,262.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작년 말 1,259.50원 이후 넉 달여 만에 최저치다.

이날 환율은 9.50원 떨어진 1,26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268.00원으로 오른 뒤 매물이 늘어나자 1,257.00원까지 떨어졌다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1,260원대로 올라 공방을 벌였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뉴욕증시가 상승한 데 이어 코스피지수가 1,400선을 돌파해 원화 강세를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1,250원대에서는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유입돼 하락을 제한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대규모 매물을 내놓으면서 채권 값이 큰 폭으로 내렸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15%포인트 오른 연 4.57%로 마감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91%로 0.11%포인트 상승했으며,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06%로 0.18%포인트 급등했다.

안승섭 기자 ssah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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