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9.05.11 09:27 수정 : 2009.05.11 09:27

원.달러 환율이 1,230원대로 하락하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9분 현재 전날보다 12.00원 떨어진 1,2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작년 10월 14일 이후 거의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게 된다.

이날 환율은 15.00원 떨어진 1,232.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저가인식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238.00원으로 올랐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주가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 뉴욕 주가가 금융분야의 불확실성 해소로 큰 폭 상승한 데 이어 코스피 지수가 1,410선으로 오르면서 원화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450억원 이상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주가와 원화 강세를 이끌고 있다.

1,235원 아래에서는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환율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지난 주말 1,250원 선이 무너지면서 손절성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조만간 1,200원을 위협할 것으로 보여 외환당국이 속도조절에 나설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251.77원을, 엔.달러 환율은 98.75엔을 기록 중이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