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9.06.02 21:18
수정 : 2009.06.0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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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담철곤 회장, 현재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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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철곤 오리온회장 1846억…100억이상 9명 달해
재벌가의 사위들 가운데 상당수가 주식 부자가 돼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재벌닷컴이 재벌 총수 및 대주주 친인척이 보유한 주식 지분가치를 지난 1일 종가로 평가한 자료를 보면, 100억원이 넘는 주식을 보유한 재벌가의 사위는 모두 9명으로 조사됐다.
동양그룹 창업주 고 이양구 회장의 둘째 사위인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과 첫째 사위인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각각 1846억원, 479억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해, 재벌가 사위 주식 부자 1, 2위에 올랐다. 구태회 엘에스(LS)그룹 명예회장의 사위 이인정씨가 337억원으로 3위, 고 이회림 오시아이(OCI)그룹(옛 동양화학그룹) 회장의 사위인 이병무 아세아시멘트 회장이 318억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회장의 사위 노경수씨(302억원)와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사위인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276억원), 고 구인회 엘지그룹 창업주의 사위인 이재연 아시안스타 회장(211억원)과 이재원씨(158억원), 김각중 경방그룹 회장의 사위 이승호씨(125억원)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원국희 신영증권 회장의 사위 안재준씨(86억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사위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76억원), 고 이원만 코오롱그룹 창업주의 사위 허영인 에스피시(SPC)그룹 회장(73억원), 고 서성환 태평양그룹 회장의 사위 김의광씨(39억원), 고 최종건 에스케이그룹 창업주의 사위 박장석 에스케이시(SKC) 사장(30억원) 등도 주식지분 가치가 컸다.
황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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