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9.06.11 19:10
수정 : 2009.06.11 20:30
선물·옵션 동시만기에도 코스피 상승
국내 증시가 ‘네 마녀의 날’(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인 쿼드러플 위칭데이)을 맞은 11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1(0.32%) 오른 1419.39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2.96 내린 1411.92로 출발해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반전한 뒤 프로그램 매수세로 장중 1435.28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0.24(0.05%) 오른 520.60으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무려 699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2007년 10월11일(1조6448억원) 이후 최대이다. 개인은 3581억원을, 기관은 투신권(3528억원 순매도)의 매도를 중심으로 3917억원의 매도 우위를 각각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 하루 만에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6.3원 오른 125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9.3원 오른 1256원으로 출발한 이후 저점을 낮추기 시작해 1247.5원까지 하락했다가 장 막판에 1250원대로 복귀했다. 김경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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