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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자 대출상품 출시 ‘봇물’ |
시중은행들이 그동안 은행 문턱을 넘지 못했던 저신용·저소득자를 위한 대출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외환은행은 연소득 2천만원 이하의 영세 자영업자 또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무담보·무보증 신용대출 상품인 ‘희망파트너 대출’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출액은 최고 1000만원까지 가능하며 금리는 대출신청액과 신용등급·거래실적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7~9% 수준이다. 대출기간은 1년이며 최초 대출기간 1년을 포함해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하나은행도 지난 9일 저신용자 대출 상품인 ‘희망하나더하기 대출’을 출시했다. 대출 한도는 1000만원이며 중도 상환 수수료가 면제된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농협 등 3개 은행은 다음 달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제휴해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소액 대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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