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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7.19 21:37 수정 : 2009.07.19 21:37

휴가철 이용할만한 금융서비스
출발 하루전 가입 단기운전자확대특약
보험사 차량무상점검·은행 귀중품보관

자동차를 이용해 여름 휴가를 떠나거나 집에 귀중품이 있어 휴가 기간 중에 걱정이 된다면 보험사나 은행의 상품과 서비스에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자가운전으로 가족이나 친척, 친구들과 함께 국내 여행을 할 경우 장거리 운행으로 교대 운전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 ‘단기운전자확대특약’에 가입하는 게 좋다. 가족한정이나 1인 한정으로 자동차 보험에 들어있는 차량을 친구나 친척이 몰다가 사고가 나면 대인배상 이외에는 보상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단기운전자확대특약에 가입해 놓으면 누가 운전하더라도 사고 발생시 보상 처리가 가능해 안심하고 여러 사람이 번갈아 가며 운전을 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보장기간 7일, 10일, 15일 등 세 종류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보험료는 중형차, 만 35살 남자운전자, 가입경력 1년 이상 2년 미만을 기준으로 7일 1만6000원, 10일 2만2500원, 15일 3만4000원이다. 엘아이지(LIG)손보는 보장기간이 7일인 상품 한 종류만 판매하고, 보험료는 차종이나 가입자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1만5000원이다. 단기운전자확대특약은 가입일 24시부터 종료일 24시까지 보장이 된다. 따라서 여행 출발하기 하루 전에 가입을 해야 비는 기간 없이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사들이 휴가지에서 실시하는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도 이용해 볼 만하다. 삼성화재는 20일부터 한 달 동안 낙산·대천·변산 등 6개 해수욕장에 현장 캠프를 차리고 차량 점검과 응급환자 후송 등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부화재도 10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해운대·을왕리·대천 해수욕장 등에 ‘프로미 쿨서머’ 휴양지 무상점검 서비스 코너를 설치하고 전기계통, 냉각계통 등 여름철 중점 관리항목을 무료로 점검해준다. 현대해상은 오는 31일부터 8월2일까지 해운대·경포대 등 주요 휴양지에서 자사 뿐 아니라 타사 고객들에게도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30개항목)해주고 자사 고객에게는 에어컨 가스를 무료로 보충해준다. 메리츠화재도 7월27일부터 8월7일까지 동해안과 해운대 일대에서 차량 안점점검(50개 항목), 오일보충, 살균탈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집에 귀중품이 있어 그냥 두고 휴가 떠나기가 걱정된다면 우리은행 대여금고 무료임대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다음달 17일까지 본점 영업부와 전국 623개 영업점을 찾아가 신분증만 제출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과 거래 관계를 맺지 않은 고객도 금고에 귀중품을 맡길 수 있다.

김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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