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9.07.21 10:53 수정 : 2009.07.21 10:53

하나은행은 자체 신용의 차관단대출 방식(신디케이트론)으로 미화 2억 달러 상당의 유로화를 차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차입금의 금리는 3개월 유리보(Euribor. 유로존 은행간 차입금리)에 2.00%포인트를 얹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가산금리는 작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 시중은행들의 차관대출 차입금리 중 최저 수준이다.

차입금의 만기는 1년이다.

차관단대출(신디케이트론)은 다수의 은행으로 구성된 차관단이 공통의 조건으로 일정금액을 융자해 주는 방식으로, 국내 금융기관들의 중요한 외화 차입 수단이다.

이번 차관단에는 총 4개국 7개 은행들이 참여했다.

하나은행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이달 말까지 입금될 예정이며 기업 대출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양호한 수준의 금리로 외화를 차입하는 데 성공했다"며 "국제금융시장에서 국내 은행의 신용도 상승과 차입금리 하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4월 초에도 정부 보증을 받아 10억 달러의 글로벌채권을 발행해 외화를 조달한 바 있다.


윤선희 기자 indi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