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9.09.13 21:08
수정 : 2009.09.13 21:08
BC, 부동산중개비 10% 할인
롯데, 온라인도서 할인 서비스
어느덧 한여름은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로 접어들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자, 본격적인 이사철이다. 또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여서 병원을 자주 찾게 되는 계절이기도 하다.
신용카드사들은 이런 계절적 특성을 이용해 각종 서비스상품을 내놓고 있다. 다양한 할인·적립 서비스가 짠돌이·짠순이인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부동산 중개수수료조차 줄일 수 있다. 비씨카드는 전국 중개업소 1000곳과 제휴해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부동산 플래너’(www.vipplanner.co.kr)를 운영중인데, 비씨카드 회원이 이 사이트를 통해 집을 구하면 중개 수수료를 10% 할인받을 수 있다. 예컨대 8000만원짜리 전셋집 중개를 받았다면, 중개수수료는 40만원이지만, 부동산 플래너를 이용하면 4만원 더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당연히 부동산 매매 가격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할인폭은 더 커진다.
삼성카드도 전국 부동산 중개소 100곳과 제휴해 ‘부동산 지원 서비스’(www.samsungcardhousing.co.kr)를 제공하고 있다. 제휴 중개소에서 중개수수료를 삼성카드로 일시불 결제하면, 결제액의 5%만큼 나중에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가을이 독서의 계절인 점에 착안해 도서 전용 홈페이지(www.lottecard.co.kr/book) 문을 연 기념으로 온라인 도서 구입비를 3~5% 할인해 주는 행사를 열고 있다. 이 홈페이지를 통해 교보문고·알라딘·리브로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롯데카드로 책값을 결제하면 3%(주중)~5%(주말) 할인해 준다. 인터파크도 결제액의 3%를 포인트로 준다. 또 ‘교보문고 롯데카드’처럼 롯데카드 중 도서할인 특화카드를 사용하면 책값을 최대 12%(기본 할인 7%, 할인 행사 5%)까지 절약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이달 말까지 의료비 무이자 할부 행사를 열고 있다. 환절기를 맞아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행사다.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전국 유명 병원에서 현대카드를 쓰면 3개월 동안 의료비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도 전국 병원 300곳과 제휴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의료비(비급여 의료비)에 한해 10만원 이상을 카드로 결제하면 결제액의 5%를 포인트로 주거나 3·6·9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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