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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9.20 21:01 수정 : 2009.09.20 21:01

카드업계 추석맞이 이벤트

카드사, 각종 할인혜택에 차량점검 등 행사 ‘풍성’
은행들도 귀중품 공짜로 맡아주고 이동점포 운영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한가위에도 은행과 카드사 등 금융회사들이 풍성한 선물을 마련했다. 적절한 소비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이들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한가위맞이 서비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무이자 할부와 각종 할인 혜택은 기본이고, 고향 가는 길에 여러 가지 편의를 돕는 서비스도 풍성하다.

무엇보다 한가위 지내는 비용을 줄여주는 할인 혜택을 꼼꼼하게 챙길 만하다. 롯데카드는 다음달 3일까지 24시간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사면 10% 할인에다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덤으로 주고 있다. 하이마트와 전자랜드에서 물품을 구입해도 최대 5만원까지 현금으로 쓸 수 있도록 캐시백 혜택을 준다. 현대카드도 다음달 2일까지 현대·롯데백화점에서 1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상품권(5000원)을 준다.

삼성카드도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 동안 이마트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5000원 할인권을 준다. 같은 곳에서 생필품을 구입하면 최대 20%까지 할인해 준다. 비씨카드도 추석을 앞두고 홈플러스나 세븐일레븐에서 선물세트를 사면 상품권을 주거나 물품 구매액의 최고 28%까지 할인해 준다.

고향을 오가는 길에서도 신용카드는 요긴하게 쓰인다. 삼성카드는 이달 한 달간 차량 정비업체인 스피드메이트 전국 영업소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할 경우 1만5000원을 깎아주는 등 정비 요금을 할인해준다, 주요 차량 점검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케이비(KB)카드도 다음달 말까지 차량 정비업체인 오토오아시스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하면 2만원을, 스피드메이트를 이용하면 1만원만큼 깎아준다. 또 신한카드의 신한후불하이패스 고객은 추석 이틀 전인 다음달 1일 통행료 중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도 이달 말까지 하나후불하이패스 신규 가입 때 발급비(2000원)를 면제하고, 주유할인용 상품권(5000원)을 나눠준다. 행사 기간 에 이 카드를 사용한 이들 중에 추첨을 통해 에스케이(SK)주유상품권 50만원을 주는 행사도 연다.

은행들은 추석 기간 동안 고가품 분실 걱정을 붙들어 매둘 서비스도 내놓았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은 고향 방문차 집을 비우는 고객들을 위해 유가증권이나 귀금속 등을 맡길 수 있는 대여금고를 무료로 빌려준다. 우리은행은 25일부터 10월12일까지 전국 영업점 620여곳에서 무료 대여금고를 운영하는데 임대기간은 18일이다.

기업은행도 10월1일까지 신청하는 고객들을 상대로 영업점 253곳의 대여금고를 한 달 동안 무료로 빌려준다. 두 은행 모두 기존에 거래가 없던 사람이라도 신분증을 가지고 은행을 방문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은행 이동점포도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다음달 2~3일 이틀간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 이동점포인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설치해 고객들이 계좌이체나 신권교환, 송금 등 일반적인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민은행도 다음달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역과 경부고속도로 기흥 휴게소 등 2곳에, 우리은행도 같은 기간 동안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김경락 김수헌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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