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침체 가능성 우려도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0일 “2분기 성장률도 1분기(2.7%) 정도를 유지하거나 조금 나은 정도일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잠재성장률(5%)에 가깝겠지만 이대로는 올해 5%가 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또 “경제시스템의 획기적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일본과 같은 장기 침체의 늪에 빠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경 밀레니엄포럼에서 “5% 성장률은 의지를 담은 목표”라며 “전망치는 내일이라도 고칠 수 있지만 목표를 갖고 가능한 무리가 가지 않는 정책을 끈질기게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이어 다음달 발표될 벤처기업 보완대책과 관련해 “창업초기 벤처기업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벤처캐피털이 전국 200개 창업보육센터를 위탁운영해 자본과 사업 지원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부총리는 이날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열린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중앙위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일본식 장기침체 우려를 전하면서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은 환율 절상과 금융부실 말고도 구조개혁 지연에 따른 생산성 부진에 근본적 원인이 있다”며 “세계화의 가속화와 중국의 급부상, 고령화의 진전 등을 감안할 때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길어야 10~15년”이라고 말했다. 조성곤 기자 c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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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총리"2분기 성장률 1분기 수준" |
“이대론 올해 5% 안될것”
장기침체 가능성 우려도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0일 “2분기 성장률도 1분기(2.7%) 정도를 유지하거나 조금 나은 정도일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잠재성장률(5%)에 가깝겠지만 이대로는 올해 5%가 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또 “경제시스템의 획기적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일본과 같은 장기 침체의 늪에 빠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경 밀레니엄포럼에서 “5% 성장률은 의지를 담은 목표”라며 “전망치는 내일이라도 고칠 수 있지만 목표를 갖고 가능한 무리가 가지 않는 정책을 끈질기게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이어 다음달 발표될 벤처기업 보완대책과 관련해 “창업초기 벤처기업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벤처캐피털이 전국 200개 창업보육센터를 위탁운영해 자본과 사업 지원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부총리는 이날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열린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중앙위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일본식 장기침체 우려를 전하면서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은 환율 절상과 금융부실 말고도 구조개혁 지연에 따른 생산성 부진에 근본적 원인이 있다”며 “세계화의 가속화와 중국의 급부상, 고령화의 진전 등을 감안할 때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길어야 10~15년”이라고 말했다. 조성곤 기자 csk@hani.co.kr
장기침체 가능성 우려도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0일 “2분기 성장률도 1분기(2.7%) 정도를 유지하거나 조금 나은 정도일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잠재성장률(5%)에 가깝겠지만 이대로는 올해 5%가 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또 “경제시스템의 획기적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일본과 같은 장기 침체의 늪에 빠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경 밀레니엄포럼에서 “5% 성장률은 의지를 담은 목표”라며 “전망치는 내일이라도 고칠 수 있지만 목표를 갖고 가능한 무리가 가지 않는 정책을 끈질기게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이어 다음달 발표될 벤처기업 보완대책과 관련해 “창업초기 벤처기업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벤처캐피털이 전국 200개 창업보육센터를 위탁운영해 자본과 사업 지원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부총리는 이날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열린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중앙위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일본식 장기침체 우려를 전하면서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은 환율 절상과 금융부실 말고도 구조개혁 지연에 따른 생산성 부진에 근본적 원인이 있다”며 “세계화의 가속화와 중국의 급부상, 고령화의 진전 등을 감안할 때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길어야 10~15년”이라고 말했다. 조성곤 기자 c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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