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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증권 청산안건 유보 |
브릿지증권은 1일 을지로 브릿지빌딩에서 정기주총을 열었으나 회사의 자발적 해산, 청산인 선임, 증권영업 정지 및 종료 안건에 대한 결정은 오는 8일로 보류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소액주주 또는 위임권자 자격으로 참석한 노조와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청산 안건의 상정 무효를 주장했다. 노조는 회사 청산 안건 상정의 정당성을 따지면서 대주주 이익을 위해 진행한 무리한 감자와 매각 및 합병 추진 등이 결국 회사 청산이라는 결과에 이르렀다며 회사쪽과 설전을 벌였다.
이날 주총에서는 표결을 통해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등을 승인하고 대주주 추천 이사후보의 선임건 등을 통과시켰다.
이홍동 기자 hdlee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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