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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1 18:57 수정 : 2005.06.01 18:57

기초수급 금융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의 신용회복 지원에 외국계펀드인 뉴브리지캐피탈의 기부금 1천만달러(약 100억원)가 활용된다. 뉴브리지캐피탈은 지난 4월 한국에서의 수익 가운데 2천만달러를 기부하면서 극빈층과 중소기업에 1천만달러씩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1일 “뉴브리지캐피탈의 기부금 가운데 극빈층 지원용 기금을 기초수급 금융채무불이행자의 부실채권을 사들이는데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산관리공사는 정부의 신용불량자 대책에 따라 기초수급 대상자들의 부실채권을 채권 금융회사로부터 시장가격의 절반 값에 사들이기로 했으며, 필요자금 700억원 중 13% 정도를 뉴브리지캐피탈의 기부금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나머지 자금은 한국은행 대출을 통해 조달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기초수급 대상자들은 기초수급자 상태에서는 채무상환이 완전 유예되고, 기초수급자 신분을 벗어나면 원금에 대해서만 10년간 무이자로 분할상환하게 된다.

지난달 9일 신청 접수가 시작된 뒤 지난달 30일까지 자산관리공사에 채무조정을 신청한 기초수급 대상자는 1만5500명으로, 전체 대상자의 10% 수준이다. 조성곤 기자 c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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