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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3 15:18 수정 : 2005.06.03 15:18

4대 시중은행 직원들은 최근 최대의 경쟁 은행으로 글로벌은행인 씨티은행을 꼽고 있지만 3년이내에 신한은행이 제일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전문 컨설팅사인 비즈아이컨설팅은 지난 3월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등 4대 은행 임직원 16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46.9%가 씨티은행을 최대의 경쟁은행으로 꼽았다고 3일 밝혔다.

이어 신한 31.9%, 하나 9.4%, 국민 4.4%, 홍콩상하이은행(HSBC) 4.4% 등 순이다.

이에 비해 향후 3년안에 최대의 경쟁은행으로는 31.9%가 신한은행을 꼽았고 그뒤를 씨티 22.2%, 국민 14.6%, 하나 9.5%, 우리 5.7% 등이 이었다.

또 이들중 47.7%가 이직이나 퇴직 의사가 있다고 답할 정도로 최근 직장생활에대한 불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비즈아이컨설팅은 `3대 글로벌 은행의 국내 시장 본격진출에 따른 국내은행들의 대응전략' 보고서를 통해 씨티, HSBC, 스탠다드차타드(SCB)은행의 국내 전략을 비교하면서 "HSBC가 외환은행 매각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외환은행을 인수할 만한 매입자가 HSBC를 제외하면 거의 시장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 3개 글로벌 은행의 강점으로 체계적인 고객중심 경영을 들면서 이들이부유층 상대 영업에서 다중 상대로 고객군을 본격 확대하게 될 때는 매우 위협적인대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보고서는 국내 은행은 기존의 핵심역량을 잘 살리면서 대응해나가야 한다며 4대 은행별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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