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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3 18:29 수정 : 2005.06.03 18:29

4월 도배업 10달만에 ‘플러스’

내수 소비 지표의 하나인 도·소매업 판매가 2달 연속 증가했다. 도매업이 10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서고, 소매업은 석달 내리 증가세를 이어갔다. 소비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강도가 세지 않아, 내수 회복에 대한 확신을 주기에는 다소 부족했다.

3일 통계청이 내놓은 ‘4월 서비스업 활동 동향’을 보면, 부가가치를 기준으로 한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업을 뺀 모든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여 지난해 4월보다 1.8%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3월(1.6%)에 이어 2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4월 증가폭은 지난해 3월(2.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도·소매업은 자동차판매와 차량소매업에서 부진했지만, 도매업과 소매업 판매가 늘면서 0.6% 증가했다. 도매업은 0.4% 늘어나 10달만에 감소세 행진을 멈췄다. 소매업은 1.9% 늘어났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음식점업(-0.4%)이 소폭 감소했지만 숙박업(8.3%)이 늘어나, 전체적으로 0.9% 증가했다. 부동산 및 임대업은 부동산업(8.7%)과 기계장비 임대업(3.5%)이 모두 늘어나 7.3% 증가했다. 교육서비스업은 학원(-3.4%)의 감소세가 14개월째 지속됐지만 유치원(3.3%)과 초·중·고교 등 정규 교육기관의 수입이 늘어나 1.2% 증가했고, 오락·문화·운동 관련 서비스업도 3.7% 증가했다. 이밖에 운수업(4.0%)과 통신업(4.3%), 사업서비스업(1.5%) 등도 증가세를 이어갔다.조성곤 기자 c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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