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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13 18:13 수정 : 2005.06.13 18:13

국회 재경위 답변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출석해 여·야 국회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면서 “현재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원인 중의 하나가 저금리의 장기 지속이라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 총재는 “부동산 문제가 더 넓게 파급될 경우 금융시스템의 불안과 물가불안으로 연결될 것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를 심도있게 논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박 총재는 또 “일각에서 경기회복을 위해 금리를 내릴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있지만, 현 시점에서 금리인하 충고를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면서 “부동산 시장 상황과 금리 생활자들의 상황 등을 감안하면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과열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금리를 올려야 할 것인지를 놓고 부작용과 긍정적인 효과를 저울질하는 갈등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재 기자 seong6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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