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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6 20:03 수정 : 2005.06.26 20:03

60% 주택담보매출…부동산 과열 요인

은행의 기업대출 비중은 줄고 가계대출 비중이 커져가는 쏠림현상이 커지고 있다. 은행 가계대출 가운데 현재 60% 정도가 주택담보대출이어서 이런 쏠림현상이 부동산 시장 과열을 부추기는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 은행이 가계에 신규로 빌려준 대출액은 10조1512억원에 이르러 같은 기간 신규 기업대출금 6조8312억원보다 3조원 이상 많았다. 이로써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합친 전체 대출액에서 가계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이 넘는 59.8%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경우 기업대출이 11조8595억원으로 가계대출 9조7억원보다 많았다.

특히 일부 지역의 부동산 투기가 우려할 만한 수준에 이른 4월 이후에는 가계대출이 전체 은행대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4월 은행의 가계대출은 3조1천억원으로 전체 6조1천억원의 50.5%를 차지했으며, 5월에는 4조2천억원으로 전체 5조9천억원의 70.9%에 이르렀다.

6월 들어서도 20일까지 은행 대출액 2조8천억원 가운데 2조원 이상이 가계대출이어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70%를 웃도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은은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판매 경쟁에 나서면서 가계대출 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주택담보대출의 상당 부분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어가 부동산 과열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재 기자 seong6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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