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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25 17:07 수정 : 2005.07.25 17:09

1조5천억 육박, 예탁금도 3년3개월만에 최고치

최근 랠리와 더불어 미수거래 규모도 크게 늘면서 이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5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주말(22일) 현재 위탁자 미수금은 총 1조4천885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1조3천711억 원으로 기존 사상 최고치(2002년 4월24일 1조3천28억 원)를 넘어선 뒤 이틀째 계속되는 기록 경신 행진이다.

미수금은 연초 지수 1,000 돌파 기대에 1조2천억 원대로 급증한 뒤 5천억 원대까지 크게 축소됐으나 다시 급증세로 돌아서 이달 들어서만 다시 4천억 원 이상 폭증한 상태다.

미수금은 투자자가 맡겨놓은 예탁금을 초과해 체결된 거래액, 즉 일종의 '외상' 주식거래액을 말하는 것으로 자신의 실제 자금력 이상으로 주식을 매입하려는 투자자 심리가 강할수록 규모가 커진다.

대체로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주가 변동이 심해질 경우 미수거래가 투자자에게 큰 손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고 그 자체가 급매물을 불러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만큼 고객예탁금 등 실제 자금유입 규모에 비해 미수금이 지나치게 큰 것은 시장의 건전성 측면에서 부정적 신호라고 해석하고 있다.

한편 고객예탁금도 22일 현재 지난 주말보다 1천193억 원 증가한 11조5천21억 원을 기록, 지난 2002년 5월2일의 11조5천968억 원 이후 약 3년3개월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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